안녕하세요.

 

날이 추웠어서 좀 따뜻한 걸 먹고 싶어 따뜻한 음식을 찾던 와중,

김치치즈카츠나베를 파는 곳이 있어서 가게를 검색하게 됐습니다.

원래 음식에 들기름 넣는 것도 좋아하고, 모밀도 좋아하는데,

들기름모밀을 판다고 해서 바로 메뉴 마저 확인하고 즉흥적으로 갔습니다.

메뉴만 보고 즉흥적으로 간 곳인데 맛있어서 다녀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닝교초식당 홍대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127 2/3층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152m

 

도보 이용 시: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어울마당로 따라 300m 이동하기. (치킨뱅이 옆 위치)

버스 이용 시: 홍대입구역 정류장에서 마포 08, 마포 15, 마포 16번 버스 타고 홍대 걷고싶은 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기. (하차 이후 도보 3분 거리)

자차 이용 시: 네비게이션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127 2/3층 입력하기.

 

** 주차 불가능합니다 **

따로 주차 가능한 공간은 없고 홍대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홍대는 차보단 직접 걷는 게 오히려 시간이 절약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30 ~ 21:30

16:00 ~17:00 브레이크 타임

 

15:45 런치 라스트 오더

20:45 디너 라스트 오더

 

가격은 만 원 대에서 2만 원 초반 대 메뉴까지 있습니다.

 


 

홍대 닝교초식당 외부, 내부

 

 

 

홍대 동그란 광장 앞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진 않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꽤 아늑한 공간이 나옵니다 2, 3층을 같이 쓰는 공간이라 저는 3층으로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짙은 우드색을 포인트로 줘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인테리어 중에서도 조명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조명도 여러 종류를 사용해서 배치해 뒀더라고요.

천장에 있는 조명 모양은 귀엽습니다.

 

 

 

인테리어를 마저 둘러봤는데 중간중간 식물로 초록색의 포인트도 들어가 있어요.

이렇게 인테리어에 초록색 포인트를 준 게 색감이 예쁘고 좋았습니다.

 

 

 

 

좌석이 굉장히 깔끔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요 테이블도 깔끔했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창밖으로 홍대의 야경이 보입니다.

 

 

야경 보고 싶어서 일부러 창가 쪽에 앉았는데 꽤나 넓게 다 보이더라고요.

경치는 이 정도로 잘 보이는 편입니다.

 


홍대 닝교초식당 메뉴

 

 

홍대 닝교초식당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김치치즈카츠나베랑 들기름모밀을 먹고 싶어서 메뉴를 정하고 온 터라 고민 별로 안 했습니다만,

메뉴 못 정하신 분들은 고민 많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케동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메뉴는 종류도 여러 가지 있다 돈부리류, 면요리류, 스페셜요리, 음료/주류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메뉴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간장새우동 14000원

사케동 17000원

사케와 에비동 16000원

 

마제파스타 14000원

랍스터새우 불로네제파스타 20000원

랍스터새우 바질크림파스타 20000원

수제 냉모밀 (계절메뉴) 12000원

들기름모밀 12000원

 

닝교초 시그니처돈가스 14000원

김치치즈카츠나베 13000원

연어스테이크 크림리조또 22000원

 

레몬 하이볼, 우롱 하이볼 8000원

레몬시소에이드 6000원

탄산음료 2000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둘이서 가면 스페셜 메뉴 시키지 않는 이상 30000원 안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네요.

우리는 김치치즈카츠나베, 들기름모밀을 시켜서 총 25000원이 나왔습니다.

 

 
 

 

메뉴 주문은 기계로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김치치즈카츠나베, 들기름모밀

 

 

 

 

 

주문하고 좀 기다렸더니 요리가 나왔습니다

 

 

먼저 홍대 닝교초식당의 김치치즈카츠나베를 소개해 드릴게요.

 

 

 

치즈가 올라간 김치카츠나베라 김치치즈카츠나베입니다.

따뜻한 국물과 돈까스, 김치를 다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살짝 매콤한 편인데, 김치가 그렇게 신 편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너무 신 김치는 싫어하는 편인데 매콤하고 딱 맛있게 익은 김치여서 많이 먹었습니다.

 

국물은 시원하게 속을 데워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날 진짜 추웠었는데 따뜻한 국물이 속에 들어가니까 속이 따뜻해졌어요. 

 
 

국물도 국물이지만, 돈까스도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돈까스도 좋지만, 김치 국물에 푹 절여진 촉촉한 돈까스도 매력이 있었어요.

일단 촉촉하니까 먹다가 입천장 까질 일도 없어서, 입에 쏙 넣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따뜻한 국물을 먹어서 튀김옷이 촉촉하고 또 튀김 옷에 국물 맛이 배여 있습니다.

김치 나베 국물의 맛이 고기 사이사이 다 들어가 있어서 따로 소스도, 간도 필요 없고 맛있습니다.

국물 떠서 같이 먹거나 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밥도 같이 나오는데 밥이랑 국물 먹으면 김치찌개 먹는 기분도 들고,

한식과 일식의 적절한 조화 같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들기름모밀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냥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플레이팅입니다.

위에 튀김가루 같은 게 잔뜩 뿌려져 있어서 모밀을 먹는데 바삭한 식감까지 느껴져 좋았어요.

또 얇게 썰린 무가 있어서 무랑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식감 부분을 많이 신경 쓴 것 같은 요리였어요.

모밀만 먹으면 그냥 들기름모밀인데 식감이 추가적으로 두 가지 옵션이 있어서 그런지, 먹는 재미 자체가 있는 요리였어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솔솔 느껴져서 좋았고 김이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간이 너무 세지도 않아서 고소하고 살짝 달콤한 맛에 식감이 좋았습니다.

 
 

 

 

단무지도 단무지에 유자 같은 상큼한 과일 절임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단무지 자체에서 나는 향도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홍대 닝교초식당 총평

 

홍대 닝교초식당은 음식의 맛도 있지만,

단순히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식감, 향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여러모로 신경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도록 만든 요리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또 김치치즈카츠나베가 생각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닝교초식당은 홍대점 말고 춘천, 고양점도 있으니

홍대가 가기 힘들다면 다른 곳이라도 한 번 가서 특별한 메뉴들을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치치즈카츠나베가 또 먹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ごちそうさまでした -.ᐟ.ᐟ

 

 

 

 

 

COMMENT